• 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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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STED IN 'HUNIZ' ON THE 2009.05.27 - 01:1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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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입사후 3개월이 지난후에도 고향인 울산에 한번도 내려가질 못했습니다..
    부모님께는 죄송스럽습니다. ^^;
    섣불리 내려가지 못한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만..
    향수병을 떨쳐보려는 생각을 항상하고 있어서 그런지... 또한 어마어마한 거리도 한몫을 한것 같고..
    익숙함, 편안함과 조금의 안식을 찾아보려는것이 오히려 역으로 작용하여 스트레스로 돌아올것 같은 걱정;;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이를테면 집안문제나 오고가는 과정의 피로함 같은게...
    아직 사회초년생이라 그런지 이런 역경이 조금 버겁게 느껴집니다. ㅎㅎ

    .. 주말이라도 설마 울산가는 사람이 많을까라는 안이한 생각이 버스정류장에서 3시간을 고립하게 만들었고;
    .. 덕분에 계획에도 없던 지출이 많이 나가게됐고, 버스안에서 옆에 앉아있던 아저씨가 심하게 코를 골아서 나를 비롯하여 모든 사람들이 잠을 한숨도 못잤고..
    .. 어렵게 울산에 도착했더니, 택시 기사들이 우리동네(염포동)를 서로 안가려고 하고..;;

    울산에서는..
    간만에 너~무도 보고 싶었던 사람을 만날 수 있어서 잠깐이였지만 무지 행복했습니다. :)
    말주변이 별로 없다보니, 재미있는 얘기들을 많이 해줄순 없어서 조금 아쉬웠고..
    최대한 심적으로나마 도움을 주려고 노력을 해봤는데, 역시나 어설퍼..;;

    반면 회사로 돌아올때는.. 기가막힌 타이밍의 연속을 경험했습니다.;
    .. 갑작스레 차가 막혀서 출발 5분전의 버스를 어렵게 어렵게 탑승하게 됐고..
    .. 서울에 도착해서는 각각의 지하철 정거정마다 기다림없이 한방에 타게됐고..
    .. 서울역에서 통근열차를 5분전의 출발 할랑말랑 하는걸 어렵게 뛰어가서 타게됐고..

    그러다보니 중간에 제대로 쉬질못해서 기숙사에 돌아와서는 짐정리만 대충하고 바로 자빠져서 자고 말았습니다. ㅜ.ㅜ
    인터넷도 며칠동안 못하다가 오랜만에 접속해봤는데 온나라가.. 전세계가.. 故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소식에 떠들썩 합니다. 아이러니하게 이 타이밍에 북한의 2차 핵실험이 강행됐고.. 해서 노대통령 서거소식이 묻히는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만, 그 어마어마한 파장이 쉽사리 묻힐리없겠죠.
    참.. 기가막힌 타이밍이라 생각되시지 않나요?

    어제 서울역에서 울고 있는 많은 시민들을 봤습니다.
    난생 처음보는 광경이라 좀 놀랐고.. 그 시민들의 눈물이 진심이라는것도 느꼈습니다.
    이럴때 만큼은 정치적 이념/사상.. 이런건 잘 모르겠습니다.
    故노무현님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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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밍 , 노무현 , 울산 , 서울 ,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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